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은 어젯밤 3차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.
내년 총선 공천 문제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.
윤 대통령과 공천을 의논하겠다는 김기현 후보 발언을 놓고 김 후보와 안철수 후보 사이에 격론이 오갔습니다.
[김기현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안철수 후보께서는 시스템 공천 말씀하시는데, 지난 정당 대표, 정치 한 10년쯤 하셨는데요. 거의 대표를 하셨습니다. 그때 왜 안 하시고 지금 하시겠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. 그 당시에 비례대표도 자기 측근으로 다 공천하셨고….]
[안철수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만약에 대통령과 이런 공천에 대해서 의논한다면 법적인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. 대통령께서는 그러실 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요. 그런데 오히려 김기현 후보 스스로가 자꾸만 위험한 발언을 거듭해서 대통령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불안한 후보다….]
[김기현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당의 운영은 결국은 대통령하고 같이 협의해서 하는 것이지 당 따로 그러면 대통령이 무인도에 살고 계신 겁니까?]
'안천연대'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던 천하람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향한 공세가 눈에 띄었습니다.
연대와 철수, 안 후보의 약점을 공략했는데요.
들어보시죠.
[천하람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혹시 지금이라도 장제원 의원이 안철수 후보님과 연대하고 싶다고 하면 장제원 의원님 받아주실 생각 있으십니까?]
[안철수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저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. 저는 저 혼자 당 만들어서 3김 이래 가장 최대로 큰 정당 2016년에 이미 만든 경험이 있고, 정치적인 경험들은 정말 압축 성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.]
[천하람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전당대회 레이스에서 도중에 철수하실 생각은 없으시죠?]
[안철수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저는 뭐 희망 사항으로 받아들입니다. 천하람 후보께서 희망하시는 거죠.]
김기현 후보의 투기 의혹도 도마에 올랐는데요.
특히, 황교안 후보가 이 문제를 집중 공략하며 김기현 후보와 대립했습니다.
들어보시죠.
[황교안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김기현 후보님, 이제 제가 말씀드리는 대로 당과 대통령과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 사퇴하십시오. 의혹을 해결하려면 왜 도로의 노선이 바뀌었는지 그 과정을 해명하시길 바랍니다.]
... (중략)
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2230837162823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